‘청소년 경제교실’ 15년간 23만명 수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삼성증권

최근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삼성증권의 끈기가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돼 삼성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은 ‘청소년 경제교실’이대표적이다. 이 활동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청소년 경제교실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삼성증권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가 함께 청소년경제교실의 선생님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을 가르친다.

올해까지 청소년경제교실을 수료한 아동은 2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간다는 계획이다. 청소년경제교실의 경제교육 강사이자 멘토 역할을 하는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 선발 열기도 늘 뜨겁다. 올해11기 또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52명이 선발됐다.

야호 대학생 봉사단은 경제 강사가 되어 올한 해 동안 사회복지 유관기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경제골든벨과 월별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단원 모두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경제교실에 참여했던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장학기금’도 운영 중이다. 미래의 경제리더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올해도 60명을 선발해 후원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청소년경제교실은 삼성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 봉사단이 청소년경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갖출수 있도록 기여하고 삼성증권과 함께 사회공헌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실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경제교실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관 내의 공간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만들고, 이들에게 방과 후 학습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꿈마루’ 사업이 대표적이다. 시설이 낙후된 기존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직접 리모델링하는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30곳 넘는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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