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주도로 ‘희망체인봉사단’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임직원 70명을 ‘희망체인리더’로 선정해 희망체인봉사단이 출범했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해 희망체인봉사단의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친환경 행사로 시작됐다.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 일자리 창출을 돕는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부하는 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선 것이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고 후손들에게 맑은 공기를 남겨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강이촌공원에 나무도 심었다.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아이들에게 빛을 선물하기도 했다. 글로벌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인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에 참여한 희망체인봉사단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 120개를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송파구 소재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음악회도 열었다.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구성된 하트브라스앙상블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최초로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체인봉사단이 나섰고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로비에서 ‘하트브라스앙상블과 함께하는 센터원런치콘서트’도 열며 나눔의 뜻을 이어갔다.

지방에서도 사회공헌을 이어갔다. 강릉WM 희망체인봉사단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생활용품을 담은 ‘행복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좁은 골목길을 이동할 수 있도록 ‘실버카’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딸기농장 체험, 장애인들을 위한 공부방 환경 개선, 미숙아를 위한 목베개 및 턱받이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0개로 구성된 대표 모델 중에는 저소득층 글로벌 음식문화를 경험하기 위한 ‘함께해요 나눔트럭’, 다문화 청소년들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 및 요리를 함께하며 배우는 ‘다문화 요리 교실’ 등도 포함돼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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