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봉사단’ 출범 후 매월 봉사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기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참여율도 높고 사회공헌의 본질을 더 잘 구현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을 2007년 출범시킨 뒤 매월 한 차례씩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생신 잔치, 무료급식 지원 활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배달 등이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은 100%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참여한다. 실무진이 전 직원에게 사내메일을 보내면 관심 있는 이들이 봉사활동 참여를 신청한다.

임직원들은 미혼모 시설단체인 구세군 두리홈을 분기마다 한 차례씩 방문해 아기 돌봄 활동을 한다. 경제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미혼모들이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두리홈은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미혼모 복지시설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과 그 가족 13명이 두리홈의 가족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아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08년부터 매년 여름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고,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들이 명예점원이 되어 판매 활동에 나선다.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한다.

주말을 활용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인 벽화 그리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봉사와 여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임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근처 담벼락에 임직원과 그의 가족 등 35명이 참여해 푸른 숲에서 동물이 뛰노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 밖에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를 통해서 사랑의 빵 만들기와 만든 빵을 소외계층에 전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마다 인근 지역 홀로 된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올해 1월 설을 앞두고 임직원 38명이 직접 포장한 명절 음식을 마포구 일대 어르신 135명에게 일일이 찾아가 전달했다. 참사랑봉사단은 적극적인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제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 2015년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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