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비즈파트너’ 중소 가맹점 매출 견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삼성카드

삼성카드의 영세·중소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인 ‘LINK 비즈파트너’가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INK 비즈파트너는 2017년 9월 삼성카드가 영세·중소 가맹점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마케팅 서비스다.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서비스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가맹점주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LINK 비즈파트너를 신청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조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LINK 비즈파트너를 이용한 가맹점을 무작위로 추출해 서비스 이용 전과 후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LINK 비즈파트너 이용 뒤 매출 증가율이 6.3%에 달했다.

매장을 홍보할 때에도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아 광고비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LINK 비즈파트너 가맹점이 고객에게 혜택을 안내하는 마케팅 플랫폼 ‘삼성카드 LINK’는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고객이 해당 매장을 방문해 이용할 경우 혜택에 대한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일반적인 전단 홍보나 포털 사이트의 키워드 광고를 하면 고객의 실제 매장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전단 제작 및 배포 비용과 광고비가 들지만 LINK 비즈파트너를 이용하면 광고비가 줄어드는 것이다.

LINK 비즈파트너 가맹점은 ‘삼성카드 LINK’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은 이 혜택을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구조인 만큼 LINK를 통한 회원이 늘어날수록 가맹점의 매출도 늘어난다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LINK 비즈파트너 가맹점이 늘어남에 따라 회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 가맹점과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한 일반 가맹점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의 좋은이웃가게 등 사회적 기업에서 운영 중인 기부 가맹점과도 협약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의 자체 가맹점을 케어,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LINK 비즈파트너를 통한 타깃 마케팅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어 개별 영세 중소가맹점과 우량 프랜차이즈 및 사회적 기업과 업무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대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