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항공기 디스플레이에도 진출했다. 항공사의 ‘스마트 객실’ 확대에 발맞춰 투명, 롤러블, 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활용 가능한 OLED의 장점을 활용한다. ‘CES 2020’에서는 OLED 항공기 일등석 공간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OLED 제품을 전시했다. 항공기 내부의 유선형 벽면에 맞춰 55인치 OLED 비디오월을 설치해 좁고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몰입감 높은 곡면형 화면으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65인치 벤더블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파티션, 보다 손쉽게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13.3인치 P-OLED 등을 소개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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