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실적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과 소비 부진을 이유로 주요 기업들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내 기업 중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을 전망한 85곳 중 38곳(32%)의 1분기(1∼3월) 실적 전망치가 올해 1월 말 대비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6조2000억 원)보다 하락한 5조 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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