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 중단은 4월 23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중단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에 예산 절감규모를 배정해 예산 집행을 억제하고 사업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하는 사업예산 조정을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마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 상생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관련 산업 종사자 지원 비용 등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경마 재개에 대비해 전국 사업장의 감염 방지조치 지속 및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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