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축제 아쉬움, ‘벚꽃 아이템’으로 달래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6일 05시 45분


LG생활건강 ‘이자녹스 벚꽃 컬렉션 시즌5’(위)와 이마트24의 ‘블라썸세트’. 사진제공|LG생활건강·이마트24
LG생활건강 ‘이자녹스 벚꽃 컬렉션 시즌5’(위)와 이마트24의 ‘블라썸세트’. 사진제공|LG생활건강·이마트24
벚꽃 디자인·원료 활용 화장품 출시
편의점, 벚꽃향·색 먹거리 상품 선봬

본격적인 벚꽃철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관련 축제나 이벤트가 취소되고 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뷰티·유통업계가 벚꽃을 상품에 녹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뷰티업계는 벚꽃 테마의 한정판 화장품을 내놓았다.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벚꽃 컬렉션 시즌5’를 출시했다. 봄바람에 흩어지는 벚꽃을 디자인에 적용해 커버쿠션, 크림, 세럼 등으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벚꽃처럼 피어나는 하트를 담은 ‘하트 블라썸’을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파우더, 마스카라 등의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그런가 하면 바닐라코의 ‘프라임 프라이머 벚꽃 톤업’과 이니스프리의 ‘제주 왕벚꽃 라인’은 벚꽃을 아예 제품의 효능 원료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의점들도 벚꽃 테마의 이색 먹거리를 내놓았다. 이마트24는 벚꽃향 시럽을 넣은 유부초밥과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한 ‘블라썸세트’를 30일까지 한정판매한다. CU는 화과자 안에 벚꽃향 앙금을 채운 ‘벌써 벚꽃’, 분홍색 튀김 후레이크를 입힌 핫도그 ‘벚꽃색 핫찰도그’, 분홍떡과 소시지를 꼬치에 번갈아 끼운 ‘벚꽃향 소시지랑 떡꼬치’ 등 벚꽃 이미지를 활용한 봄 시즌 먹거리 한정 상품을 내놓았다.

김신열 CU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벚꽃축제가 취소되는 등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봄을 느껴보는 먹거리 상품을 기획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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