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위해 필요한 5000억 원 가운데 2300억 원을 직접 마련하기로 하고 정부와 금융당국에 자금 지원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신규 투자가 무산되면서 쌍용차는 생존이 불투명해졌다. 최근 눈에 띄는 신차를 내놓지 못한 쌍용차는 12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난에 빠져 있다. 지난해에는 2819억 원에 이르는 영업 손실을 입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쌍용차가 추진하겠다는 쇄신방안을 우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5일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400억 원 신규 자금 투자는 (쌍용차와의)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영 쇄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dodo@donga.com·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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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0:52:46
이 엄중한 시기에 이제껏 자금투입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없어 살아나지 못하고 어차피 망할 업체라면 국민세금 그만 퍼붓고 오늘이라도 당장 법인 청산시켜라.
2020-04-06 13:11:49
파산시키는게 정답.호주를 보면 강성노조에 휘둘리느니 사업을 접거나 철수했다고 하는데 그런것도 배우자.
2020-04-06 11:46:59
너무많다 좀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