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 3339곳에서 4만8025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벤처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중기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4613개사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에 고용정보가 있는 3339곳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과 지난해 12월 고용 수치를 비교했다. 3339개 기업의 고용은 2014년 12월 8만790명에서 지난해 12월 12만8815명으로 59.4% 증가해 4만8025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기업당 평균 고용 인원은 최근 5년간 24.2명에서 38.6명으로 14.4명 증가했다. 이들 기업이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총 11조3956억 원으로 투자 10억 원당 4.2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한 셈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세 번째다. 그 효과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투자금 10억 원당 일자리 창출은 2018년 3.8개에서 지난해에는 4.0개로 늘었고, 올해는 4.2개로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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