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가 엔지니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강찬호 대표

㈜이지트로닉스는 통신용 전원장치와 전기자동차의 전력변환장치 개발 및 제조기업으로 직원 6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연구원으로 구성된 회사다. 기술을 통한 제품 개선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기반의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서 기술혁신 부문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지트로닉스는 동종업계에서 기술을 통해서 사업성과를 이끌어나간 회사로 손꼽힌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20여 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버스, 연료전지버스, 카운티EV, 수소트럭 등 국내 상용차는 물론이고 영국, 스페인, 북미, 터키등의 자동차 메이커에 들어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수출 실적도 함께 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부품의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제품의 엄격한 신뢰성을 요구하는 방산 분야에서의 납품 실적이다. 이지트로닉스는 제품의 높은 기술 수준 덕분에 방산차량인 소형전술차량, 무인수색 차량 등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 강찬호 대표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에 방산차량에도 납품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트로닉스는 향후 DC배전(직류배전), ESS(에너지저장장치)등 미래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 및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