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설비 투자로 품질-생산성 향상 이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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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혁신 부문
㈜청우에이티에스

김왕규 대표
김왕규 대표
자동차 및 건설기계 부품 전문업체인 ㈜청우에이티에스가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혁신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건설 중장비에 들어가는 중소형 제관품, 브라킷, 커버 등으로 부품 종류만 4000개가 넘어간다. 다품목을 생산하면서도 어느 하나 기술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 업체다. 2000년 청우이엔지라는 상호로 창업한 이래 꾸준히 개별 부품의 품질을 높이고 개선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최우수 협력업체로 꼽을 만큼 납품처의 인정도 함께 받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동종업계 다른 회사보다 한발 빨리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인상적이다. 로봇 용접기 등 자동화 설비 확충에 특히 각별한 공을 들였다. 2014년 이후 로봇용접기 7대, 포지셔너 3대 라인을 구축하면서 자동화 생산 체계를 갖췄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품질과 관련해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체계를 갖췄고 실시간 정보수집(MES)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 체계성을 높였다. 생산라인 자동화와 함께 균일한 생산 품질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청우에이티에스 김왕규 대표는 “지속적 설비 투자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생산 방식의 혁신으로 제조 리드 타임을 단축하는 한편 납기 대응력도 높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술 혁신과 개선을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영 방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도 아울러 밝혔다.

태현지기자 nadi11@donga.com
#2020대한민국산업대상#산업#㈜청우에이티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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