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장 투자로 월 150만원 수익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0일 03시 00분


[화제의 분양현장] 어업회사법인 삼강㈜

친환경 방식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장어를 비롯한 새우 등 수산물 양식에 있어서도 바이오플락(Biofloc)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실내양식법이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설투자로 매월 월세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양식장 투자상품이 선보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어업회사법인 삼강㈜이 바이오플락 실내 양식장 시설 투자 및 수산물 가공·유통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한다.

1계좌 3000만 원이며 20계좌 한정으로 모집한다. 출자자는 월 150만 원 상당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1년 뒤에는 출자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또 투자자의 투자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 소유 사업 예정 부지 부동산에 대해 채권(근저당권) 확보를 해준다.

어업회사법인 삼강은 약 40여 년에 걸친 오랜 경험으로 태안군 남면에 약 13만 m²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과 소원면에 각각 약 7만 m²와 약 8만 m² 규모의 노지양식장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어종의 대량생산을 통해 가공과 유통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천의 양식장 외에도 경북 봉화에도 추가로 약 46만 m² 규모의 실내양식장 부지를 확보했다”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선 민물장어를 바이오플락으로 생산하고 추후 대형 민물새우인 큰징거미새우도 같은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강은 양식업뿐 아니라 수산물의 가공·유통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준비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강은 충남 당진과 공주, 태안에 수산물 집하, 가공, 유통을 위한 냉동창고, 물류단지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분양#어업회사법인#삼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