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때까지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용 안정’과 ‘재정적 안정’, ‘현장직 특별 보상’의 3가지 경영 원칙을 발표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번 위기 종료 때까지 어떤 직원의 고용도 종료하지 않고,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도 보류한다. 또 해당 기간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전문적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는지와 관계없이 정기 급여를 제공한다.
업무 특성상, 혹은 해당 국가와 지역의 규정에 의해 공장 창고 영업현장 사무실 등 현장을 지켜야 하는 임직원들에게는 위기 기간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필립모리스는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COVID-19에 대해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극복하겠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직원들과 그 가족을 계속 지원하고,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나라의 공장, 판매 현장, 사무실, 연구실, 그리고 재택근무를 하며 일터를 지키는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회사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3가지 경영 원칙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됐거나 충분히 진정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필립모리스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60개국 이상 지역에서 사회적 연대를 통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의료 및 보건 보호 장비를 제공하거나 돌봄 공동체를 지원했다. 또 방역 물품 구입 및 조달, 공중보건 기관과 NGO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수행 중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2400만 달러 이상의 금전적 기부도 약속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