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3일과 14일, 이어 23일과 24일 등 모두 4일 동안 광주와 곡성, 평택 등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휴무에 들어갔다./뉴스1 © News1
금호타이어가 국내 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휴무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금호타이어는 13일과 14일, 이어 23일과 24일 등 모두 4일 동안 광주와 곡성, 평택 등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휴무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휴무에 따른 재고조정과 공정의 효율성 제고, 설비 점검을 위해 휴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SUV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의 가동을 13일부터 17일까지 중단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지역 현지 판매사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출 물량이 줄어들자 휴무를 결정했다.
기아차 역시 해외 수요부진을 이유로 수출차 양산을 전담하는 소하1공장과 소하2공장, 광주2공장에 대해 오는 23~29일 가동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에도 8∼9일 이틀 동안 국내 3개 공장을 대상으로 휴업을 진행했었다.
당시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공식적인 이유였지만 중국에서 공급되는 부품 차질로 감산에 들어간 완성차 업계의 생산차질이 영향을 미쳤다.
(광주=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