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컵커피’…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라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4일 03시 00분


특허공법 이용 국내 첫 출시

13일 매일유업은 유업계 최초로 카페인을 제거한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의 카페인 양은 1컵(325mL) 기준 약 5mg 이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일 섭취 권장량의 1.25% 수준이다.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는 특허를 받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으로 수중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은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원두에서 카페인만 제거하는 방법이다.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커피 본연의 풍미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카페인 때문에 마음 놓고 커피를 즐기기 어려운 고객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커피를 개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이 아니라 맛과 향으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디카페인 커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458t으로 2013년 88t 대비 약 420% 증가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매일유업#디카페인#바리스타룰스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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