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종 단장이 이끌고 있는 둥글개봉사단이 동물 매개치유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둥글개봉사단은 한국환경문화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복지와 동물복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둥글개봉사단은 3월 사료 1톤과 패드, 반려용품, 방역소독제, 간식 등 반려동물 용품을 7곳의 유기동물보호소에 전달했다. 인천 유기견 보호소에서 직접 방역활동도 펼쳤다.
11일에는 국민들이 21대 총선에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수원 권선1동 안병철 동장의 안내를 받아 주민센터와 시청88 공원 등에서 일대방역활동도 지원했다.
이 단장은 투표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 곳곳을 방역하는 동안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도 했다. 이 단장은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수원시 권선구의 여러 놀이터를 소독하면서 아이와 엄마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행복해했다. 이 단장은 “봉사는 누구를 위하는 행위가 아니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의 나눔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한번 느꼈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