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량 구독 서비스 확대 운영… 59만~99만원 요금제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0일 11시 33분


현대자동차가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월 구독형 서비스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월 구독형 서비스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차종, 상품성, 요금제, 지역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 대상 차종을 기존 3차종(쏘나타, 투싼, 벨로스터)에서 6차종(신형 아반떼, 베뉴, 쏘나타, 투싼, 그랜저, 팰리세이드)으로 확대했다.

또한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요금제도 기존 단일 요금제(72만 원)에서 ▲베이직(59만 원) ▲스탠다드(75만 원) ▲프리미엄(99만 원) 등 3가지로 나눴다.

베이직 요금제는 2차종(아반떼, 베뉴) 중 선택 가능하다. 월 1개 차종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4차종(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중 월 1회 교체가 가능해 한달 간 총 2가지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1인 사용자 추가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6가지 차종(그랜저, 팰리세이드,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을 월2회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인까지 사용자가 추가된다.

월 구독 요금제에는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와 같은 부대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1개월 이용 이후에는 해지가 자유롭다.

해당 프로그램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 개인 및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약-결제-차량교체-반납의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 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N라인업과 킥보드, 카쉐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연계해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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