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1등 당첨금 월500만→700만원…보너스당첨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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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0일 16시 09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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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자에게 매월 500만 원씩 20년간 지급해오던 ‘연금복권520’이 출시 9년 만에 ‘연금복권 720+’로 재탄생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연금복권 720+’를 동행복권 홈페이지(www.dhlottery.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9383개 복권판매점은 지난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연금복권 720+’는 기존 연금복권 520에 비해 장당 구매가격(1000원)은 같지만, 1등 당첨금이 월 500만 원에서 월 700만 원으로 200만 원 늘었다.

매주 두 명의 1등 당첨자에게 20년 동안 월 700만 원씩 지급된다.

2등 당첨자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렸다. 다만, 1억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던 방식을 연금형식으로 바꿔 10년 동안 월 100만 원씩 지급한다.

기획재정부 자료.
기획재정부 자료.

보너스 당첨도 추가됐다. 보너스 당첨은 본 추첨과 별개로 또 한 번 추첨을 한다. 조 숫자와 상관없이 나머지 숫자 6개가 일치하면 된다. 당첨자는 10명으로,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지급된다.

추첨일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0분으로 바뀐다. 추첨 방송 채널이 케이블TV MBC드라마넷에서 지상파 MBC로 변경됐다.

정부는 가구소득 증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1등 당첨금을 올리고, 1·2등 당첨자 수도 기존 104명에서 1040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자료.
기획재정부 자료.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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