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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LG, 코로나19 여파에 인도 공장 가동 중단 기간 연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0 17:50
2020년 4월 20일 17시 50분
입력
2020-04-20 17:50
2020년 4월 2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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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인도 현지 공장 5월3일까지 셧다운
삼성전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 중단 기간을 속속 연장하고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의 셧다운 기간을 5월3일까지로 연장했다. LG전자도 인도 노이다 생활가전 공장과 푸네 TV 공장을 5월3일까지 가동하지 않는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0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500명을 넘어섰다. 현지 정부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발동한 국가 봉쇄령을 예정보다 5월3일까지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가동 재개 예정이었던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의 셧다운 기간도 5월3일까지로 미뤘다.
LG전자도 20일 재가동 예정이었던 멕시코 레이노사 TV 공장은 이달 26일까지, 멕시칼리 공장은 오는 24일에서 6일 연장해 30일까지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러시아 내 생산 기지도 아직 가동을 재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칼루가 TV 생산 공장을, LG전자는 루자 가전·TV 공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폴란드 가전 공장도 오는 19일까지, LG전자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은 5월3일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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