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도 24kg시대… 삼성-LG 맞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1일 03시 00분


제품 크기는 유지… 용량만 늘려

왼쪽부터 삼성 그랑데AI, LG 트롬 세탁기 씽큐
왼쪽부터 삼성 그랑데AI, LG 트롬 세탁기 씽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가정용 세탁기로서는 최대 용량인 24kg급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고 맞붙는다. 두 제품 모두 전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20일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그랑데AI’ 세탁기에 24kg 용량의 신제품을 이달 말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기에 설치된 버튼으로 건조기까지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AI 세탁기에 탑재됐던 특징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레이지 색상 한 모델로 이달 말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204만9000원이다.

LG전자도 24kg 용량을 갖춘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25일 출시한다. 내부 세탁통의 부피는 기존 21kg 트롬 세탁기 씽큐 대비 10% 이상 커졌지만 제품 외관의 가로 길이는 똑같다. 넓어진 공간은 100g 무게의 수건 약 30장을 더 세탁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색상에 따라 170만∼180만 원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삼성전자#lg전자#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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