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월 사망사고 건설사 4곳 국토부, 내달 특별점검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1일 03시 00분


지난해 7월 이후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서 사망자가 6명이 발생해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건설사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올해 2, 3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 3월 전국 공사 현장에서는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2월 20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신월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3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4곳에서 근로자 6명이 숨졌다.

계룡건설은 2월 8일 제주 서귀포성산 01블록 공사 현장에서 1명이 숨졌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이 밖에 이테크건설, 태왕이앤씨의 건설 현장에서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2, 3월 사망 사고를 낸 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건설사#사망사고#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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