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오예스 쿠키앤크림’(사진)이 출시 40일 만에 1000만 개가 팔렸다. 시즌 한정 제품이 아닌 상시 제품이 단기간에 이처럼 큰 인기를 끈 것은 이례적이다. 해태제과는 3월 출시한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올해 제과업계 신제품 중 처음으로 1000만 개가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매출은 26억 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오예스 수박’, ‘오예스 미숫가루’ 등 앞서 출시한 시즌 한정 제품의 인기가 신제품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하면서 카페 디저트 대신 제과 제품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것과 천연 바닐라빈 크림을 사용해 제품을 고급화한 것 등도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희소성이 높은 한정 제품이 아닌 상시 제품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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