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들어 20일간 반도체와 승용차의 수출이 부진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입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17억 달러, 수입은 252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6.9%(79억9000달러), 수입은 18.6%(57억5000달러)가 각 감소했다.
올 1월부터 연간 무역 규모는 수출 1525억 달러, 수입 147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수출과 수입이 각 6.1%, 4.8% 감소했다. 하지만 올 연간 무역수지는 52억7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20일간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4.9%), 승용차(28.5%), 석유제품(53.5%), 무선통신기기(30.7%), 자동차 부품(49.8%)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현황도 중국(17%)과 미국(17.5%), EU(32.6%), 베트남(39.5%), 일본(20%)에서 각 감소세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정보통신기기와 승용차는 각 6.5%, 15.8%가 증가했으나 원유(50.1%), 기계류(11.8%), 석탄(40.2%) 등은 감소했다.
또 싱가포르로부터의 수입은 2.4%가 증가한 반면 중국(3.5%)과 미국(13.2%), EU(12.4%), 일본(16.4%), 중동(51%)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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