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반도체 등 수요 폭발적 증가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2일 03시 00분


商議 “산업변화 선제적 대비 필요… 투자-탄력적 인력운용 지원을”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정보통신, 배터리 등 4개 업종협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산업계 대책회의를 가졌다. 16일 자동차, 철강 등 장치산업 업종별 협회와 회의를 가진 후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와 비대면, 콘텐츠 중심의 산업지형 변화가 예상된다며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될 경우 수요가 하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는 전기차 확산으로 2차 전지 수요가 꾸준히 늘고, 가전은 건강가전이 필수가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참석자들은 기회를 잡기 위해 정부에 투자지원 강화와 탄력적 인력 운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주문했다. 또 기업인 비자 발급 및 특별입국 허용을 위한 외교적 협력, 규제 대상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 한시적 유예 등도 함께 건의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대한상공회의소#산업계 대책회의#코로나19#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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