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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고차시장 인기모델 ‘아반떼’…“SUV보다 잔존가치 높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2 00:49
2020년 4월 22일 00시 49분
입력
2020-04-22 00:49
2020년 4월 22일 0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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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가 중고차시장 인기모델로 떠올랐다.
21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7일 신형 아반떼가 출시됐지만 중고 아반떼의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해당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아반떼는 인기 국산·수입 준중형 세단 4종의 중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자랑한다.
아반떼의 잔존가치는 73.3%로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맞대결을 하고 있는 기아차 K3보다 높았다. K3의 잔존가치는 63.7%이다.
수입차의 벤츠 C200 d의잔존가치는 60.4%, BMW 320d는 48.7%를 각각 나타냈다.
같은 브랜드의 준중형 SUV와 비교해도 아반떼의 잔존가치는 월등했다. 현대차 투싼의 잔존가치는 67.9%로 아반떼보다 낮았다.
반면 기아차 스포티지의 잔존가치는 66.5%로 K3보다 높았다. 벤츠 준중형 SUV GLC 220 d의 잔존가치는 67.4%로 C-클래스보다 높았고 BMW X3 20d의 잔존가치도 66.1%로 3시리즈 보다 높았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몇몇 모델의 단종 소식으로 준중형 세단의 신차 시장이 축소되면서 중고 준중형 세단의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아반떼의 경우 인기가 많아 잔존가치도 쏘나타나 그랜저보다 높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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