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온라인 구매도 괜찮다… 케이카 조사 70% 이상 긍정 답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4일 09시 54분


케이카는 ‘중고차 온라인 구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중고차 구매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72.1%가 ‘그렇다’ 라고 답해 온라인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이유로는 판매사의 ‘브랜드를 믿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32.6%로 가장 많아 중고차를 살 때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했다. 뒤이어 ‘보증 서비스’와 ‘환불 제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각각 32.2%와 23.3%로 집계됐다.

온라인 구매의 장점으로는 응답자의 29%가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살 수 있다’를 꼽아 중고차도 온라인 쇼핑하듯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발품 팔 필요가 없어 시간이 절약된다(28.6%)’, ‘내가 편한 시간에 살 수 있다(27%)’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기존 오프라인 구매 방식이 가지고 있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해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중고차 가격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1000~2000만 원대(54%)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1000만원 미만(27.3%), 2000만~3000만 원대(13.4%)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정인국 케이카카 대표는 “케이카는 직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 3일 환불제 등을 실시하고 업계 최초로 24시간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심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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