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지수는 한 달 반여 만에 19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89.01)보다 33.76포인트(1.79%) 오른 1922.77에 마감했다. 지수는 0.43% 오른 1897.06에 출발해 장중 크게 오르며 마쳤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3월10일(1962.93) 이후 처음으로 192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80억원, 1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54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4%)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은행(5.94%), 금융업(5.15%), 전기가스업(4.71%), 유통업(3.95%), 보험(3.86%), 증권(3.18%), 섬유의복(3.14%), 기계(2.56%), 음식료업(2.5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01%) 오른 4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7%), 삼성전자우(0.59%), 네이버(2.60%), 셀트리온(0.47%), 현대차(1.66%), 삼성SDI(0.7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2.96)보다 13.90포인트(2.20%) 오른 646.86에 마감했다. 지수는 0.94% 오른 638.90에 출발해 장중 크게 상승하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63억원어칠르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에이치엘비(3.04%), 셀트리올제약(0.28%), CJ ENM(6.32%), 씨젠(7.26%), 케이엠더블유(0.32%), 제넥신(12.18%) 등이 크게 뛰었다. 펄어비스(-0.20%), 스튜디오드래곤(-0.77%), 휴젤(-0.9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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