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4.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2.8% 늘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GS리테일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2조1419억 원, 영업이익 888억 원이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28억 원, 영업이익은 214억 원이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의 영업이익이 크게 오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GS25의 1분기 잠정 매출은 1조6028억 원, 영업이익은 4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 51.3% 신장했다. 냉장·냉동 간편식품, 빵류 등 식사 대용 신성장 카테고리의 매출이 같은 기간 19% 늘었다.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는 1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3451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2억 원 늘어 흑자로 전환했다.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의 잠정 매출은 397억 원으로 같은 기간 98.7%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사업영역 전반이 1, 2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근거리 소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이 좋은 실적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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