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보증 신청 中企 기술 ‘AI 자동 평가’ 시스템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8일 03시 00분


앞으로 인공지능(AI)이 기술보증기금(기보)에 보증을 신청한 중소기업의 특허 수준과 그 가치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4대 스마트화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그동안 주로 사람에 의존하던 기술평가에 AI를 활용한다는 게 핵심이다. 기보는 특허 가치를 AI가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올해 안에 AI가 기업 평가 등급까지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AI를 활용하면 평가 소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되는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보는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보의 기술평가 및 기업 정보를 은행및 벤처캐피털 업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중소기업 기술평가#ai 자동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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