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회사,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지원 활동에 나선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생 펀드 및 혁신성장 펀드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상생 펀드는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629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펀드이며, 혁신성장 펀드는 협력회사의 핵심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432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펀드다.
LG화학은 코로나19 이슈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들에게 빠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심사를 최대한 간소화해 상반기(1∼6월) 중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LG전자와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LG소셜캠퍼스’에 선정돼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에 총 2억 원 규모 구호자금을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에 필요한 헤드셋 등 총 3억 원 규모의 필요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인 ‘만 원의 나눔’을 통해 조성된 1억 원을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으며, 국내 12개 사업장을 돌며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힘을 보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