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식사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대신해 온라인 비대면 선물하기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4월 20∼28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인기 선물 품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어린이날 선물 품목은 18%, 어버이날 선물 품목은 68% 더 많이 판매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어린이날 선물용으로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PC, 게임기가 각각 50%, 40%, 32%, 105% 늘었다.
어버이날 선물용으로는 안마기, 건강측정용품, 영양제가 각각 35%, 113%, 31% 증가하는 등 건강 관련 품목이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수입명품 판매량이 62% 증가했다. 지갑·벨트, 여성 가방, 신발 판매량이 각각 105%, 27%, 77% 올랐다.
이에 각 e커머스 업체에선 온라인에서 가정의 달 인기 선물 아이템 기획전을 마련 중이다. G마켓과 옥션은 5일까지 안마의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어버이날 인기 선물 아이템을 브랜드별 최대 25% 할인해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3일까지 어버이날 꽃다발과 카네이션 등 ‘꽃 선물하기’ 예약 배송 서비스를 한다. 위메프는 4일까지 ‘슈퍼위메프데이’를 열고 최대 40% 할인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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