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포터블(휴대용) 인덕션 ‘더 플레이트’(사진) 1구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모델의 가로 너비는 310mm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2구 모델(597mm)보다 절반 가까이 작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크기를 줄여 협소한 주방 공간이나 1인 가구 등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더 플레이트 1구 모델은 화력을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고 가열 시간을 다이얼 버튼을 돌려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남은 열 표시, 과열 방지, 자동 팬 인지 등의 안전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더 플레이트 1구 모델에 맞는 전용 조리 기구(팬)도 출시한다. 인덕션 본체에 고정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리 과정에서 기구가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등 2가지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25만 원으로 2구 모델(51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1구 모델 전용 조리 기구는 10만 원으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포터블, 빌트인(설치형), 프리스탠딩(이동형) 등 다양한 인덕션 제품군을 아우르게 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 플레이트는 집에서 요리나 모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조리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가전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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