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보다 싸면 차액 보상해 드립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5월 7일 05시 45분


■ 위메프 ‘가격보장 프로그램’ 도입 화제

마트상품 등 배송 상품군 대상
가격 비교 안해도 최저가 구매
“최저가는 무조건 위메프” 탄력


‘가격 비교 없이도 최저가로 산다’.

위메프가 최근 ‘가격보장 프로그램’(사진)을 도입했다. 마트상품부터 패션, 디지털·가전, 가구까지 배송 가능한 모든 상품군에서 엄선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판매자가 등록한 판매가가 다른 채널과 비교해 다소 높더라도 위메프가 직접 ‘가격보장 쿠폰’을 제공해 최저가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웹 내 별도 마련된 ‘가격보장’ 카테고리에서 상품 확인이 가능하다. 검색한 뒤 ‘가격보장’ 필터를 적용해 모아 볼 수도 있다. 같은 상품을 여러 판매자가 파는 경우엔 가장 저렴한 상품에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자동 적용한다. 가격보장 쿠폰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뒤 결제 단계에 적용하면 된다.

특정 시기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위메프 판매가가 높은 경우를 대비해 ‘최저가 보상제’도 운영한다. 동일 상품을 오픈마켓이나 종합몰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한 고객은 차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위메프에서 5만2500원에 구매한 상품이 다른 온라인몰에서 5만 원에 판매 중이라면 차액인 2500원을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하는 식이다. 신청은 위메프 홈페이지, 모바일 앱·웹에서 가능하다. 비교 상품 주소(URL)와 캡처 이미지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구매 후 7일 내 접수 가능하다.

보상 신청 접수 고객 뿐 아니라 해당 상품을 같은 조건에 구입한 일반 고객에게도 차액을 보상한다. 단 순금, 상품권, e쿠폰 등 환금성 상품과 투어, 공연 등 일부 카테고리는 제외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최저가 보상제로 ‘최저가는 무조건 위메프’라는 공식이 더 힘을 받을 것이다”라며 “가격은 최저, 만족은 최고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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