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인도 현지 화학공장에서 일어난 가스 노출 사태와 관련해 현지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사고 직후 내부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피해자 보상책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 현지 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는 9일(현지 시간) 인도 현지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한 전담조직을 꾸려 장례 지원과 더불어 피해자 의료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직접 현지로 가 사고를 수습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임직원 차원에서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한다는 점과, 책임지고 수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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