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시행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을 원가가 아니라 시장가로 평가해 회계 처리하다 보니 해마다 보험부채가 달라지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평가 방식은 보험부채가 한 번 확정되면 그에 맞춰 책임준비금을 쌓으면 되지만,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적정 기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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