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연초부터 경기 일대 그린벨트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인 45조 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 중 80%인 약 38조 원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2002∼2020년) 관련 마무리 단계이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과 4월 총선 과정에서 각종 개발공약이 쏟아져 나와 올해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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