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총 5조1811억 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보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연간 약 800만 t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건설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원청사 자격으로 해당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지분은 약 40% 수준인 2조669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EPC(설계, 조달, 시공까지 원청 사업자가 일괄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 시장에서 주로 해외 글로벌 건설사들이 맡아오던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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