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 1분기(1∼3월)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CJ제일제당은 1∼3월에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309억 원, 영업이익 2759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54.1%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미국 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한 효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족’이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식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2조2606억 원, 영업이익은 1163억 원으로 각각 31.4%, 15.3% 증가했다. 미국 자회사 슈완스를 비롯한 글로벌 가공식품의 매출이 126% 증가한 1조386억 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77억 원, 511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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