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대 차라고 해서 각종 기능을 뺀 것도 아니다. XM3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윈도, 패들 시프트,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자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최신 터보엔진이 기본이고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2000만 원대면 이른바 옵션이 거의 없는 ‘깡통차’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기본사양이 충실한 데다 개소세 인하로 8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 옵션을 더 넣을 수 있다”며 “고급 옵션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2000만 원으로 선택할 수 있는 SUV가 많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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