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삼익 재건축 조합은 24일 임시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한 대림산업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현행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방배삼익 조합은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지난해 10월과 12월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3번째 입찰 끝에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방배삼익아파트는 기존 4개동, 408채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채 규모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300억 원이고, 새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 카운티’다. 1981년 준공된 방배삼익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가깝고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진입이 편리해 강남권에서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