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전달하는 경륜경정총괄본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5월 27일 05시 45분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들이 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쪽방촌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들이 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쪽방촌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들, 소외계층·의료진 등에 잇따라 기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에게 지속적으로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달 7일에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들이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마스크, 라면, 비누 등)을 키트로 제작해 전달했다. 4월 28일에는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긴급 조성한 성금에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부금을 더했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의 구호물품 지원과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방호복 및 의료용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6월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어르신들의 복지 지원 등을 위해 기부금 총 7400만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경륜·경정 본장이 위치한 광명시와 하남시에 각각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기 지원과 취약계층의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17개 장외지점 인근에 위치한 사회복지협의회 및 아동지역센터 등 20개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확정했다.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기부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엔 턱없이 부족함이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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