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치약, 물티슈 등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에서 끊임없이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제 사람들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이른바 ‘자연 그대로’의 성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완전 살균’ ‘강력 표백’과 같이 기능성보다도 ‘천연 성분’ ‘유해물질 무첨가’ 등 제품의 안전성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최고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호텔 역시 예외는 아니다. 호텔 어메니티 공급사 티앤아이는 까다로운 호텔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인증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산 ‘버진 펄프’로 만든 천연 화장지 ‘뻬르따마’를 론칭해 롯데호텔, 파크하얏트 등의 특급호텔과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다.
‘뻬르따마’는 인도네시아어로 ‘처음’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재생지가 아닌 천연 펄프만을 사용한다. 최근 기존 두루마리 휴지, 각 티슈, 핸드타월 제품만 있던 뻬르따마는 위생용품법에서 정한 기준을 준수해 음식물 접촉에도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를 획득해 키친타월을 새롭게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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