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에는 방수·방진 기능이 없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차세대 갤럭시폴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IT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출허한 폴더블폰 관련 특허에 기반해 차세대 폴더블폰에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방수 구조를 포함한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는 폴더블폰에 대한 방수 처리 방법을 소개한다.
폴더블폰은 기기가 접히는 특성상 디스플레이와 힌지 사이에 틈이 있어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다. 화웨이, 모토로라 등 제조사의 폴더블폰도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만약 특허가 적용되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선보이게 된다. 특허 출원서에는 외부 스크린 도면도 포함됐다. 도면을 보면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좁고 길어진 모습이다. 카메라는 내부 스크린에는 듀얼 카메라를 적용,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오는 8월 초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가제)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차기 갤럭시폴드는 갤럭시폴드 보급형 ‘갤럭시폴드 라이트(가제)’와 갤럭시폴드보다 외부 화면이 더 큰 ‘갤럭시폴드2’ 두 가지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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