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2050선도 넘어…반도체株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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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8일 09시 48분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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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050선까지 터치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격화 우려에도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각국 경제 정상화 조치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37(0.86%) 오른 2048.57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한때 2050선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400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5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 가운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4%), 셀트리온(0.23%)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특히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하면서 삼성전자(1.80%), SK하이닉스(4.18%) 등 반도체 관련 업종들이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51%), LG화학(1.14%), 카카오(0.96%), 네이버(0.88%)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8p(0.25%) 오른 726.3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1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제약(1.88%), 알테오젠(1.63%), 케이엠더블유(1.02%)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92%), CJ ENM(0.67%), 스튜디오드래곤(0.51%) 등은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이 홍콩을 둘러싼 불안에 장 초반 2% 넘게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전일에 이어 언택트 관련 업종 하락이 나스닥 부진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경제 재개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JP모건 CEO의 경기 바닥론 언급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2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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