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주 사업장에 5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SK이노베이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4일(현지 시간)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대에 40만 달러(약 5억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장관, 오거스타대 브룩스 킬 총장, SK 배터리 아메리카 황준호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거스타대 산하 의료기관 및 대학 차원에서 개발한 무료 코로나19 검진 앱(애플리케이션)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해당 앱의 개발로 조지아주는 원격 검진 및 드라이브스루 검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킬 총장은 “SK이노베이션의 기부에 감사하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더욱 잘 보여준 것이며 앞으로도 조지아 주민들에게 무료로 코로나19 검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 장관도 “SK이노베이션과 조지아주의 협력 관계는 조지아주의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였다”며 “SK이노베이션과 오거스타대의 이번 협력은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4월 28일 이사회를 통해 조지아주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약 8900억 원 출자를 의결했다. 조지아주에 현재 건설 중인 제1공장을 포함해 추가 2공장 건설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상생경영#경영#기업#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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