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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중소 브랜드 판로 모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5-29 03:00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20-05-29 03:00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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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AK플라자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그립(GRIP)’과 손잡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에 나선다.
AK플라자는 지난해 9월, 1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채널을 시작했다. AK플라자는 하루 최대 10편의 방송을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최근 4개월간 200편의 방송을 제작했다.
AK플라자와 그립의 제휴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AK플라자로서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신채널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고, 스타트업인 그립은 AK플라자와의 협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최근 다방면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중소 브랜드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소 브랜드 홍보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위한 촬영 장비, 광고, 홍보 등 기술적인 부분은 AK플라자에서 모두 지원한다.
AK플라자가 최근 4개월간 라이브 커머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분당 평균 객단가가 4만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액세서리 판매 방송에서는 약 1시간 동안 5500만 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가 급증해 5월 현재 약 20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AK플라자 신채널팀 관계자는 “과거 상생은 중소기업의 매장 입점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비대면 시대의 방식으로 협력 업체와 ‘윈윈(win-win)’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상생경영
#경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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