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5일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 등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행사는 국내외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 대신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일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지만 하반기(7∼12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8월 5일경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매년 8월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갤럭시 폴드2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등 외신을 종합하면 갤럭시 노트20은 지난해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본형, 6.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러스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갤럭시 노트20플러스라는 이름 대신 ‘울트라’라는 브랜드로 바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2는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7.7인치로 전작(7.3인치)보다 조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품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노트 시리즈의 ‘S펜’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S펜 탑재는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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