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해 이 부회장은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2위 통신사 KDDI로부터 2조4000억 원 규모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공급 계약을 따냈다. 삼성은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에도 경기 평택사업장에 18조 원에 이르는 반도체 시설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삼성의 리더십 공백은 국가적인 경기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