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2200 돌파 코스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외국인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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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장 중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다. 뉴욕증시 시간외 지수 선물의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5일)과 비교해 3.19포인트(p)(0.15%) 내린 2178.6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5억원, 97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2716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가 장 중 2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20일(2228.18) 이후 약 3개월 반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65%)와 삼성전자(-0.54%) 등이 떨어지고 있고, NAVER(2.38%), 현대차(1.80%), LG화학(0.92%)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1%), 비금속광물(-0.53%), 의약품(-0.54%) 등이 내리고, 운수장비(1.47%), 섬유의복(1.29%), 의료정밀(0.5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4%) 내린 748.9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2억원, 18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5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3.30%), 에이치엘비(-2.14%), 펄어비스(-1.88%) 등은 내리고, 씨젠(7.53%), 셀트리온헬스케어(3.15%), 알테오젠(1.23%)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1.48%), 운송장비(-1.29%), 비금속(-1.27%) 등이 떨어지고, 유통(1.88%), 의료·정밀(1.84%), 음식료(1.3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205.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3.1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는 2.62%, 나스닥 지수는 2.06% 상승 마감했다.


(서울=뉴스1)